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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이글몬트CC 인수 '골프존카운티 볼트온' 거래 규모 500억대, 매각 지연에 밸류업 전략

임효정 기자공개 2024-09-26 08:07:04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이글몬트CC를 인수한다. 골프존카운티에 대한 볼트온(bolt-on) 전략의 일환으로, 여러 골프장을 추가로 확보해온 밸류업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글몬트CC 인수를 추진 중이다. 거래규모는 500억원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글몬트CC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당시 시공사는 CJ대한통운이었다. 49만평, 총 전장거리 9460m 규모로 19만평의 원형보전지를 확보해 자연지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MBK파트너스는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다.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볼트온 전략으로 밸류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1위 골프장 운영 사업자인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2022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하기도 했다. 골프존카운티가 2018년 MBK파트너스로부터 투자받을 당시 2023년 5월 이전에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데 따른 행보였다.

하지만 IPO로 골프존카운티의 엑시트가 어렵게 되면서 결국 매각을 택했다. 주관업무는 모간스탠리가 맡고 있으며, 아직까지 원매자는 찾지 못한 상태다.

골프존카운티는 현재 리파이낸싱도 진행 중이다. 기존 인수금융의 만기가 도래한 데 따른 조치다. 리캡 일부를 포함해 3000억원대 규모로 리파이낸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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