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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홀딩스 GP 교체' 콘텐츠 전문 ATU파트너스가 맡는다 LP 전원 동의 거쳐 GP 등록 완료, DRX·원소주·SAMG 등 투자 이력

감병근 기자공개 2024-10-24 13:00:00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4일 09: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제작업체 비전홀딩스코퍼레이션(이하 비전홀딩스) 지분을 보유한 프로젝트펀드의 운용사(GP)가 교체됐다. 새 GP에는 ATU파트너스가 선임됐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ATU파트너스는 최근 비전홀딩스 지분을 보유한 프로젝트펀드의 신규 GP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GP 선임은 펀드 출자자(LP)의 전원 동의를 거쳐 기존 GP를 교체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기존 펀드의 GP는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이하 오케스트라PE)였다. 오케스트라PE는 2018년 613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비전홀딩스를 인수했다.

비전홀딩스는 1986년 설립된 국내 최대 광고제작사인 서울비젼이 전신이다. 드라마, 영화 및 시각특수효과(VFX) 분야 등에도 진출하면서 종합 콘텐츠 제작업체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활발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도 했다. 2021년 말에는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등을 고객사로 둔 VFX업체 257스튜디오를 인수했다. 2022년에는 드라마 제작사 보스콘텐츠 지분 51%를 매입했다.

ATU파트너스도 비전홀딩스를 국내 톱티어 종합 콘텐츠 제작업체로 평가하고 있다. 높은 인력 수준과 제작 시스템 등을 고려하면 큰 폭의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신규 GP로 선임된 ATU파트너스는 2019년 5월 설립됐다.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투자에 특화된 하우스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e-스포츠구단 DRX, 원소주, SAMG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이러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성이 이번 GP 선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홀딩스 대표는 박정무 ATU파트너스 대표가 직접 맡는다. 비전홀딩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하우스 차원에서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맥킨지 전략 컨설턴트 출신인 박 대표는 CJ E&M 글로벌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콘텐츠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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