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이번엔 유가.. 불안해서 채권 못사겠다 금리 상승.. 6%대에선 매수세 유입

이현중 기자공개 2008-09-23 10:12:33

이 기사는 2008년 09월 23일 10: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엔 유가가 채권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며칠새 금리 상승폭이 커지면서 저점매수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배럴당 130달러대에 다시 육박한 유가 흐름에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다.

증권사의 유동성 경색 우려도 좀 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긴급 구제금융조치의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래저래 채권시장을 둘러싼 주변여건이 현 시점에서 채권을 보유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다들 관망쪽으로 기운 상황이다.

국고채 3년물 지표채권인 8-3호는 전일보다 10bp 높은 연 5.95%에 개장된 이후 연 5.945%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5년물 8-1호는 연 6.03%에 개장된 이후 상승폭을 다소 낮추며 연 6.01%에 매수 호가됐다.

6%라는 숫자의 의미가 매수세를 자극하는 변수지만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이 우세하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레벨은 그럭저럭 들어갈만한 수준이지만 강세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가메리트만을 근거로 매수하기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딜러도 "달러약세-유가급등의 시나리오가 다시 불거지면서 국내 인플레이션을 낙관하기 힘들수도 있다"면서 "일단 오늘은 국제유가에 매수세가 움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