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17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모직이 이달말 3년 만기 10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기업어음(CP) 상환과 운영자금 용도다. 주관사는 SK증권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 측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차입구조를 장기화할 계획이다. 연초 경영 전략에는 이번에 발행 예정인 원화채 외에 또 한번의 발행이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추가 발행 계획은 재검토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최근 3년간 평균 부채비율 59.5%, 평균 총 차입금/에비타(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1.06배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제일모직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우수한 수준”이라며 “영업관련 투자자금을 대부분 내부자금으로 충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2005년까지 차입금이 꾸준히 감소했다. 2006~2008년 차세대 전략사업인 케미칼(PC중합사업 등)과 전자재료사업(편광필름 등) 등에 투자가 진행되면서 차입금 규모가 증가했다.
현재 제일모직의 장기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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