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6월 10일 09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주요출자자로 참여한 mvp창투03-9투자조합이 내부수익률(IRR) 기준 7%대로 해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남기문 MVP창업투자 대표는 "조합결성 당시 제시한 기준수익률은 8%였지만 최종 청산시점에서는 7%대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조합 수익률을 확정할 수 없는 이유는 2개 기업의 미청산 주식 매도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MVP창업투자측은 수십억원 단위의 미청산 주식을 정리하면 조합을 해산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게임회사와 칩제조업체의 청산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회사의 경우, 가시화된 상품이 없고 게임 자체의 가치만 평가할 수 있는 단계라 전략적투자자(SI)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게임회사의 지분인수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기업의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고 접촉해오고 있다. MVP창업투자측은 이 회사에 30억원(25%)을 투자했다.

동시에 칩제조업체의 지분 매도도 진행하고 있다.

mvp창투03-9투자조합은 국민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자금을 출자해 지난 2003년 12월 결성됐다. 문화·게임에 투자할 목적으로 총결성액 132억원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남기문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MVP창업투자는 이 조합을 통해 인터넷상거래업체인 위즈위드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생산업체인 아이크로스테크놀로지 등에 투자했다.

1. 조합명 : mvp창투03-9투자조합

2. 운용사 : 엠브이피창업투자

3. 총결성액 : 132억원

4. 투자처 : 문화·게임

5. 결성일 : 2003년 12월 26일

6. 만기일 : 2008년 12월 25일

청산일: 비상장업체 2곳의 주식 최종청산 시점

7. 수익률 :

-내부수익률(IRR) 기준 7% 예상

-기준수익률 8%

8. 관리보수 지급기준: 등록 후 1년까지 출자약정금 총액의 2%,

해산까지 투자잔액의 2.5%

성과보수 지급기준: 기준수익률 이상인 경우 초과수익의 20%

9. 기타 :

-대표펀드 매니저 남기문 대표

10. 주요출자자

-국민연금, 중소기업진흥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