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개월물 PF-ABCP 발행 추진 청진동 2100억 토지대 차환...판매 금리 3.7%
이 기사는 2009년 11월 09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2개월 만기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를 발행한다. 오는 11일 만기 도래하는 2100억원 규모의 청진동 ABCP 차환을 위해서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청진동 도시개발사업(12~16지구) 시행자인 지엘피에프브이원은 21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지엘에스피씨의 차환 발행을 추진 중이다.
만기는 2개월이며 판매 금리는 3.7% 수준이다. GS건설이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한다. 신용평가사는 GS건설의 신용보강을 고려해 기업어음등급 ‘A1’을 부여했다.
조달 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아 지난 8월 발행한 ABCP 대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증권사 채권영업팀 관계자는 “판매 금리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는 CD금리에 120bp~130bp를 가산한 4%대 초반까지 올라 있다”며 “증권사 리테일 보다는 은행 신탁계정을 중심으로 물량이 소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엘피에프브이원은 ABCP 차환 발행에 이어 오는 12월 만기 도래하는 12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지엘피에프브이원은 2007년 12월 롯데캐피탈과 대한생명으로부터 각각 500억원, 700억원을 조달했다. 금리는 9%대 후반 수준이다. 연대보증사인 GS건설의 요청으로 지난해 만기가 1년간 연장됐다.
이밖에 오는 12월과 내년 1월 각각 만기가 도래하는 ABCP, 청진지엘제일차(640억원)와 지엘에스피씨제2차(100억원)도 단기물로 차환 또는 상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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