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벤처투자 위탁운용 40개사 접수 출자요청액 8572억원·결성예정액 1조3200억원
이 기사는 2010년 03월 22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0년 1차 정책금융공사(KoFC) 벤처투자조합 위탁운용사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0개 조합·8572억원 규모의 출자요청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조합결성예정총액 기준으로 보면 1조3200억원에 달한다.
정책금융공사가 이번 펀드 조성에 출자키로 약정한 금액은 2000억원 내외. 약정총액의 70% 이하를 최대출자비율로 정하면서 업계의 자금매칭 어려움을 덜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하는 분야는 총 4개로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부문에 15개사 △핵심 부품소재 부문에 13개사 △기타 일반 부문에 2개사 △세컨더리펀드 부문에 10개사가 지원했다.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부문은 △녹색기술산업·첨단융합산업·고부가서비스산업(녹색금융 제외) 등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16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기업 △정부의 녹색기술 연구개발 종합대책에서 선정한 27대 중점육성기술 분야 기업 △중소기업청 선정 117개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 분야 기업 △공사의 신성장동력산업 지원분야 해당 기업이 주된 투자대상이다.
핵심부품소재부문은 반도체·IT·자동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소재를 개발하거나 국산화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해야 한다.
기타 일반 분야에 응시한 운용사는 투자대상 제한없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투자사로 선정할 수 있다.
세컨더리펀드 부문은 인수합병(M&A)과 바이아웃(Buyout) 등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주식인수 등을 주 투자영역으로 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핵심부품·소재, 기타 일반 펀드가 8년, 세컨더리 펀드는 5년이다. 2년 이내로 연장이 가능하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제안서 심사와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3월 마지막 주에 1차 서류심사 통과자를 발표하고 4월 초에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하며 4월 중순경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 7월 중순까지는 조합 결성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