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주택사업 리스크 완화' 등급상향 한기평, BBB+ 평가…PF 우발채무 대폭 감소
이 기사는 2010년 07월 12일 19: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성건설 계열의 한양이 주택사업에 대한 리스크(위험요인) 완화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계열사 지원부담에도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된 데다 운전자본 투자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12일 한양의 기업어음(CP)과 기업 신용등급을 각각 A3+, BBB+(안정적)로 부여했다. 한양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와 CP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 A3로 평가 받아 왔다.
한양은 지난해까지 자체 분양사업과 계열사를 통한 대규모 주택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올 들어 1210세대 규모의 인천 영종 사업과 485세대 규모의 수원 광교 사업에 대한 용지 계약을 해지했다. 오는 12월 잔금납부가 예정돼 있는 양주 옥정 사업도 재검토하고 있다.
한기평은 보수적인 방향으로 주택사업의 경영 정책이 변경됐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한양이 진행하고 있는 주택사업의 평균 분양률은 96%를 나타내고 있다.
한양은 진행하고 있는 주택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입금 상환으로 지난해 말 1조원 수준이던 PF 우발채무 규모를 지난달 기준 6621억원까지 떨어뜨렸다.
2007년 관급토목 비중이 높은 보성건설의 시공부문을 합병해 전반적인 영업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비용이 크지 않아 전반적인 수익성도 양호한 편이다.
한기평은 앞으로 국내 주택경기 회복과 주택사업위험에 대한 통제여부 등을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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