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년여만에 해외 ABS 발행 성공 400억엔 규모, 1개월 엔리보+95bp..평균만기 1.5년
김현동 기자공개 2010-11-23 19:24:27
이 기사는 2010년 11월 23일 19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4년여만에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23일 대한항공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400억엔 규모의 해외 ABS 발행을 완료했다.
한일노선 장래매출채권 현금흐름 담보 ABS로, 만기는 3년(평균만기 1.5년)이다. 금리는 1개월 엔리보(yen libor)+95bp로 전해졌다.
스탠다드차타드(SC)가 주관·인수사로 참여했으며, 정책금융공사(KoFC)가 신용공여를 맡았다.
대한항공의 해외 ABS 발행은 200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ABS 발행대금을 원화로 스왑하지 않고 엔화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금융부채에서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9월말 현재 2.7%(230억엔)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 달러화의 비중은 53.1%(53.6억달러)에 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화 ABS 발행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싸고, 엔화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서 유리한 조건으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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