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8지구 시행사, 사업권 매각 추진 지엘메트로씨티, 건물 선매각과 병행..자산운용사와 협상 중
이 기사는 2011년 01월 10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청진8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사인 지엘메트로씨티가 관련 사업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2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을 일으킨 사업장으로 매입하려는 쪽에서 이도 함께 인수해야 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진 8지구 시행사 지엘메트로씨티가 관련 토지와 사업권을 3000억원대 후반 가격에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모 자산운용사와 매매 계약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내달중 결론이 난다. 시공사는 효성이다.
건물 선매각도 병행되고 있다. 현재 사옥이 필요한 대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사옥 이전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SK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자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한 브릿지론 1200억원을 지난 11월에 완료했다. 만기 1년 6개월로 12개 금융회사가 참가했다. 3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론 900억원으로 구성됐다. 론에 대해서는 시공사 효성이, ABCP에 대해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지급보증을 했다. 금리는 9% 수준.
청진8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149번지 일원에 지하8층, 지상24층 규모의 오피스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3.3㎡당 2000만원대 초중반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오는 201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본PF 일정은 착공 예상 시기인 2012년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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