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벤처투자 1110억…1위 베넥스 전년比 154%↑ …올해 목표 1조3000억원
이 기사는 2011년 02월 21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월 벤처투자 총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벤처캐피탈협회가 목표로 한 올해 벤처투자 총액 1조300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21일 중소기업 창업투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벤처투자 총액은 1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54% 늘어난 금액이다. 투자 유형별로는 고유계정을 통해 25억원, 조합계정을 통해 1084억원이 투자됐다. 투자 비중은 각각 2.3%와 97.7%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베넥스인베스트먼트가 2개 기업에 247억원을 투자,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1개 기업에 126억원을 투자한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 이었다. 3위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70억원), 4위는 스톤브릿지캐피탈(50억원), 5위는 LB인베스트먼트(49억원) 등이다.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총 28곳으로 집계됐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올해 벤처투자 총액이 지난해(1조818억원) 수준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늘어나면서 실탄이 두둑해졌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금 회수(엑시트) 통로인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전무는 “보통 1월에 벤처투자가 활발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1000억원을 넘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 같은 추세라면 1조3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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