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KIS채권평가 지분 16% 매입 우리사주+일반 주주 보유 지분 매입···매입 조건은 비공개
이 기사는 2011년 05월 13일 19: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무디스가 지난 12일 국내 채권평가회사 중 하나인 KIS채권평가의 지분 16%를 매입했다. KIS채권평가는 무디스가 50%+1주를 보유한 한국신용평가의 자회사로, 무디스의 손자회사 뻘이다.
KIS 채권평가는 2000년에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회사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 자산관리회사, 신탁회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 채권평가 이외 채권 DB 정보,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무디스가 이번에 매입한 지분은 홍우선 전 KIS채권평가 사장과 임직원이 보유한 우리사주, 그 외 외부 개인주주들의 지분이다. 외부 주주 중 하나인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분 매각에 동참하지 않았다.
KIS채권평가는 당초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각각 52%와 23%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던 회사였다. 그러나 경쟁그룹인 한국신용정보에서 한국신용평가정보를 인수하면서 현재는 한국신용정보의 지주회사인 나이스홀딩스가 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자체 지분 16%와 한국신용평가를 통한 52%를 더해 직·간접적으로 KIS채권평가의 68% 지분을 보유하게 돼 확고한 지배력을 갖추게 됐다. 또 KIS채권평가의 배당률이 9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선대 KIS 채권평가 CEO 는 "무디스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 참여자들을 위한 최고의 채권평가회사가 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KIS 채권평가에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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