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맺은 진흥기업 기업신용등급 BB 받아 양호한 경영정상화 조건으로 단기 유동성 위기 낮아져
서세미 기자공개 2011-07-21 20:17:50
이 기사는 2011년 07월 21일 2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가 21일 진흥기업의 기업신용등급을 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채권은행들과 맺은 경영정상화 약정으로 PF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지고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이유에서다.
진흥기업은 BBB등급을 유지하다 올해 2월 채권은행 공동관리를 신청하며 CCC등급으로 떨어졌다.
한신정평가는 "사업위험은 여전히 높지만 경영정상화를 위해 특별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재무위험이 완화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PF 우발채무 이행 유예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정상화 약정에 따라 진흥기업의 단기적 차입금 상환 부담과 PF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대외신인도가 떨어져 당분간 수익 개선이나 사업 안정화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코 앞에 닥친 위기는 극복했다는 평이다.
진흥기업의 차입 부담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4628억원으로 자기자본 및 영업상 자금창출력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다. PF우발채무는 자기자본 대비 7.1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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