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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콘티넨탈호텔 증축 37층 확정 기존 57층 계획안에서 20층 줄여..무역협회 반대로 대폭 축소

김장환 기자공개 2011-08-30 15:46:13

이 기사는 2011년 08월 30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콘티넨탈호텔(법인명 파르나스호텔) 증축 층수가 최종 37층(185m)으로 결정됐다.

30일 무역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이사회 결과 삼성동 호텔 그랜드불룸 자리에 기존 57층으로 증축을 하기로 했던 계획안을 37층으로 전면 수정하는 선에서 의결이 통과됐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은 지난 6월 27일 서울시의 ‘종합무역센타 남측 특별 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인·허가를 받으면서 57층 건물 증축 계획안을 세웠다.

하지만 2대주주인 무역협회(지분율 31.9%)의 반대로 층수를 53층까지 낮추는 것으로 계획안을 전면 수정했고, 결국 37층까지 높이를 낮추는 선에서 증축 계획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인터콘티넨탈호텔 측은 기존 계획했던 공사비용을 최대 400억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57층 건물의 증축비용을 1200억원 정도로 예상해왔다.

한편, 증축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며 시공은 최대주주인 GS건설(지분율 67.56%) 측에서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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