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자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 코로나 키트 멕시코 사용 승인 InDRE 검체시험 통과, 남미 수출 기대감 확대
윤필호 기자공개 2020-09-22 14:00:0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2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상지카일룸'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멕시코의 식약처에 해당하는 'InDRE'로부터 초고속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의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에이스바이오메드는 멕시코 'InDRE'에서 시행한 임상 검체시험에서 우수한 감도로 기준을 통과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초고속 분자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PCR 증폭 산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Real-time RT-PCR' 키트다. 5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 멕시코 사용 승인을 추가 획득하면서 남미 지역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멕시코에 초고속 코로나19 키트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에서도 사용승인을 위한 인증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스바이오메드는 항원 진단키트 'COVID-19 AG RAPID KIT'를 자체 개발 중이다. 올해 안에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전 품목 개발, 생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항원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면 국가별 수요에 맞춰 맞춤식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어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시장 점유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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