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中 합자사 덕' 사상 최대 순이익 매출액 소폭 감소, 지난해 영업익 44억·당기순익 131억 달성
조영갑 기자공개 2021-02-25 14:38:3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장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에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58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13.8% 감소했지만 44억원의 영업이익과 1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순이익이다. 전년대비영업이익은 62.5%,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55.2% 증가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4억원,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27%, 1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의 부진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중국 염성시 정부와 설립한 합자법인(JV)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의 기술개발 용역 매출이 산입되면서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 역시 반영됐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2019년 역시 별도기준 100억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결산 역시 별도·연결기준 모두 1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도 중국 합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 용역을 비롯해 중국 내 영업 및 자동차 산업의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각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전장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등 자동차 전방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젬백스링크, 포니 자율주행자동차 국내 도입
- 더테크놀로지, 전략 수집 RPG '리버스 삼국' 출시
- [ICTK road to IPO]빅테크 고객사들이 상장 청원한 사연은
- '무차입' 씨피시스템, 상장으로 퀀텀점프 노린다
- 금양인터, 미국 프리미엄 와인 '벨라 오크스' 출시
- [ICTK raod to IPO]2년 뒤 매출 300억, 근거는 '글로벌 빅테크'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딤이앤에프, 신규 브랜드 2종 론칭 '매출 확장'
-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