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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벽지 예비입찰 흥행…7곳 내외 LOI 접수 FI·SI 고루 분포…9월 초 본입찰 예정

서하나 기자공개 2021-07-23 17:17:4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6: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벽지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다수가 응찰했다. 신한벽지는 국내 벽지 시장에서 점유율 2·3위를 다투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 카무르PE에 인수된 이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도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매각 주관사인 KB증권이 신한벽지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FI 4곳과 SI 3곳 등 총 7곳이 참여했다. 이번 예비입찰은 유력 원매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고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가려내기 위한 절차다.

매각 측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7곳 중에서 4곳 정도를 숏리스트로 추릴 예정이다. 22일부터 숏리스트 선정 통지를 시작했다. 이후 8월 중에 가상데이터룸(VDR) 실사를 진행하고 9월 첫째 주나 둘째 주쯤 본입찰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이번 예비입찰에 다수의 원매자가 응찰하면서 신한벽지 인수전은 초반부터 흥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벽지는 LX하우시스, 개나리벽지 등 3곳과 함께 국내 벽지시장에서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빅3의 점유율은 약 64%였다.

신한벽지는 특히 인테리어 시공사 등에 판매하는 시판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 1위인 LX하우시스의 매출은 약 950억원으로 신한벽지(약 836억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신한벽지는 지난해 매출 837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EBITDA 135억원, EBITDA 마진 16.1% 등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직전 연도 EBITDA 마진 신장률은 10%포인트 가까이 개선됐다.

신한벽지는 카무르PE에 인수된 이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2017년 9월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 △2018년~2019년 약 135억원의 신규 투자를 통한 김포공장 증축 및 친환경 합지 생산설비 도입 △단일 혹은 소수였던 원재료 수급처의 다변화 △시판 유통채널 정책 일원화를 통한 판매촉진비 감축 등 사업구조 개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무르PE는 2016년 신한벽지 대주주인 김죽영 전 대표(82%)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을 19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카무르PE가 보유한 신한벽지 지분 98%와 김승대 전 신한벽지 대표 지분 2% 등 100%다. 예상 매각가는 1000억원 후반대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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