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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토리운용 신규 채권펀드 출격…한화증권 맞손 운용규모 50억…우량 단기채 투자로 안정성 확보

고은서 기자공개 2025-03-20 15:44:39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7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이 한화투자증권과 협력해 채권형 펀드를 선보인다. 이번 펀드는 법인 및 고액 자산가들의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상품으로, 우량등급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채(전단채)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은행 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과 함께 '유니스토리 알파 단기채권 일반사모투자신탁1호' 펀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운용 규모는 50억원으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는 NH투자증권이 맡는다.

이번 펀드의 핵심은 신용도가 높은 단기 채권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도 낮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예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점이 주요 투자 매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펀드 판매는 한화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의 고객 기반을 활용해 법인 및 고액 자산가들에게 이번 펀드를 소개하고 유니스토리운용은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통해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은 기존에 주식 투자에 강점을 둔 운용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채권형 펀드 출시를 통해 운용 자산군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법인 및 고액 자산가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말 합류한 이수진 이사가 책임운용역을 맡아 운용을 담당한다. 이 이사는 제이자산운용에서 지난 12월 유니스토리자산운용으로 합류한 인물이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법인 및 고액 자산가들의 단기 자금 운용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은 2019년에 설립된 중소형 자산운용사다. 17일 기준 운용규모(AUM)는 1180억원가량이다.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펀드 운용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패밀리오피스 콘셉트로 운용해 일부 자산가에게 프라이빗 일임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화된 하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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