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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책무구조도 대응…'운용-마케팅' 나눴다 연금솔루션본부 해체, 마케팅 부문 신설…리더십은 그대로

박상현 기자공개 2025-04-03 08:49:10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14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오는 7월 도입되는 책무구조도 제도 도입을 앞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연금솔루션본부 내 운용과 마케팅을 분리해, 연금 사업 관련 책임 요건을 명확히 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조직의 경우 특수성을 고려해 운용과 마케팅팀을 기존처럼 동일한 조직 내에 유지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운용은 이달 중순 전략사업 부문을 마케팅 부문으로 재편했다. 동시에 전략사업 부문 산하에 있던 연금솔루션사업본부를 해체, 본부 아래에 있는 연금 운용팀을 유가증권 부문으로 이전했다. 연금 마케팅팀은 연금WM1센터로 탈바꿈했다.


마케팅 부문장은 기존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전무)가 맡는다. 사실상 업무는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차덕영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연금WM1센터장으로 직책이 변경됐다. 연금솔루션본부에서 담당했던 연금 마케팅 업무와 함께 여타 마케팅 업무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운용은 책무구조도 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거나 운용자산이 20조원 이상인 금융투자회사는 오는 7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에 따라 책임져야 하는 범위를 명확히 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연금솔루션본부 아래 운용팀과 마케팅팀이 함께해 연금솔루션본부장의 책무가 중복된 측면이 있었다”며 “운용은 운용 부문으로, 마케팅은 마케팅 부문으로 책무를 명확히 분리하는 것이 개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운용팀과 마케팅팀이 함께 있는 ETF사업본부는 그대로 유지했다. ETF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치다. 실제 한화운용뿐 아니라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ETF 조직을 운용팀과 마케팅팀으로 구성하고 있다. 공모펀드와 달리 ETF는 패시브 상품인 만큼 운용보다는 마케팅 더욱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한화운용의 연금 사업은 지난해 한층 더 성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운용은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계좌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 성장세가 전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화운용은 미국 제이피모건자산운용과 협업해 연금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RA) 분야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운용은 직접 RA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둔 상태로 상반기 내 코스콤의 RA테스트베드에 알고리즘을 신청할 계획이다. 금융상품 직판 플랫폼인 ‘파인(PINE)’을 운영하는 만큼 테스트가 완료될 경우 해당 플랫폼에 RA 상품을 게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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