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현대엘리, 현대상선 200만주 취득 콜옵션 행사 케이프포춘 지분 내년 2월 인수키로

강기택 기자공개 2007-12-26 17:51:16

이 기사는 2007년 12월 26일 17: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계열사인 현대상선 경영권 안정을 위해 우호세력이었던 케이프 포춘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상선 주식 200만주를 내년 2월1일 사들인다고 26일 밝혔다.

케이프 포춘은 현대엘리베이터와 맺었던 콜옵션 행사 계약에 따라 현대상선 주식을 매각했고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를 사들이게 된 것.

주당 매각가액은 내년 1월29일 확정되고 지난 24일 종가기준으로는 859억여원에 달하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케이프 포춘은 2004년 6월9일 현대상선 주식 1236만5040주에 대해 2007년 12월 31일까지 매각을 제한하고 현대엘리베이터가 콜옵션 행사권을 가지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양측은 이날 일부 계약을 변경해 양측의 계약종료일을 올해 말에서 2011년말로 연기했다. 처분제한기간은 올해말까지였으나 이 부분은 삭제했다.

또 아직 처분하지 않은 잔여 주식에 대한 콜옵션 행사기간은 올해말에서 2011년말까지로 연장했다. 단, 2010년 1월 1일 이후 200만주에 대해서는 콜옵션 행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케이프 포춘이 우호주주로서 현대상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매매로 인한 경영권 지분의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케이프포춘은 지난 11월 현대상선 보유주식 중 51만5000주를 제3자에 매각했다. 이는 현대그룹의 콜옵션 행사를 제외한 첫 이익실현이었으며 양측의 양해로 현대그룹에 우호적인 주주들에게 지분이 넘어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