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2월 06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세청이 국내 레저산업 선두업체인 대명그룹의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대명그룹은 지주사인 대명홀딩스를 통해 대명건설, 대명비발디파크, 대명레저산업 등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삼성구 역삼동 대명그룹 본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계열사들의 회계장부를 살펴보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어떤 조사국이 파견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아, 세무조사 성향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명그룹은 1979년 대명건설로 시작해 국내 최초로 리조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급성장한 국내 레저산업 1위 업체다. 그룹의 지주사격인 대명홀딩스의 경우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규모는 4740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6억원 정도다.
최근에는 레저산업 및 건설 경기 하락으로 인해 그룹 전반의 수익성 침체기를 맞으면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내년 초 취항을 계획으로 티웨이의 이스타 항공을 인수하거나 새로운 저가 항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이다.
대명 측은 "현재 국세청에서 본사에 나와 오전부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며, 단순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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