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CIB·WM 조직개편 완료 WM그룹 상품개발·시너지 담당…CIB그룹은 CIB기획실·IB본부로 개편
김영수 기자공개 2012-01-06 16:55:31
이 기사는 2012년 01월 06일 16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CIB·WM 매트릭스 체제에 대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신한지주는 오는 25일 이후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실시한 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CIB·WM 매트릭스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해당 부서에 대한 인력배치 등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설 연휴 이후인 오는 25일께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공식 발표하고 CIB·WM그룹을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CIB·WM그룹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의 자회사와 마찬가지로 신한지주의 자회사 개념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IB그룹장과 WM그룹장은 계열사 사장단과 동등한 지위로서, 지주사 임원회의에 참석한다.
CIB그룹장은 오세일 IB그룹 부행장이 맡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및 지주사 임원을 겸임한다. WM그룹장은 위성호 부행장이 내정됐으며 신한금융투자 비상임이사 및 지주사 임원을 겸임하게 된다.
CIB·WM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기존 부서를 유기적으로 통합시켰다는 데 있다. 인사 이동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각 부문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다.
WM그룹은 크게 지원부문과 영업부문으로 구분됐다. 지원부문은 ISP(Investment Services & Product) 본부, WM 기획실 등 2개로 나뉘며, ISP본부는 △투자상품부 △투자자문부 △자산관리솔루션부 △투자시너지지원팀 △랩운용부 등 5개 부서로 구분된다.
투자상품부에는 기존 시너지원부의 펀드팀과 상품개발부의 골드파생상품팀 등이 포함돼 상품개발(PM)을 담당할 예정이다. 투자자문부는 세무, 회계 등을, 자산관리솔루션부는 PB 역량강화 교육 등을, 투자시너지지원팀은 부서간, 계열사간 시너지 등을 공유하게 된다.
WM추진본부는 영업부문을 담당하게 되며 WM추진본부 내 WM사업팀은 각 PB와 WM센터 등에 대한 기획 및 평가업무를 맡게 된다. WM센터는 서울, 반포, 서울FC, 압구정 등 4개 센터로 통합 관리된다.
WM그룹이 현 신한은행 태평로 본점에 남아 있는 반면 CIB그룹은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다.
CIB그룹은 CIB기획실과 IB본부로 나뉘며, IB본부에는 △PE본부 △RM센터 △IB지원팀 △ECM부 △M&A팀 △해외 ECM부 △DCM부 △프로젝트구조화부 △홍콩 IB센터 △상해사무소 △호치민사무소 △동경사무소 등으로 구성된다.
CIB그룹의 총 인력은 은행과 증권 IB부문 200명 정도에다 은행 내 RM 250여 명을 합쳐 총 45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CIB그룹은 딜 소싱이나 IPO 주관 등에 역점을 두고 신한은행은 인수금융 등 론(loan)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CIB·WM그룹 조직개편의 가장 핵심은 그룹 계열사간, 부서간 유기적인 통합체제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기업금융, WM 부문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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