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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산은·자프코, 씨유메디칼 줄줄이 엑시트 3사 모두 투자원금 대비 2~3배 이상 차익

이승연 기자/ 민경문 기자공개 2012-01-19 15:47:03

이 기사는 2012년 01월 19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장비 개발업체인 씨유메디칼시스템(이하 씨유메디칼)의 상장으로 재무적 투자자(FI) 세 곳이 나란히 '잭팟'을 터뜨렸다. 창업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노무라증권 계열인 벤처캐피탈 자프코(JAFCO)가 그 주인공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2004KIF-IMM IT조합은 지난달 30일 씨유메디칼 지분 5.4% 가운데 4.4%(26만9400주)를 매각했다. 수익률(ROI)은 330%에 이른다. 씨유메디칼이 지난달 15일 코스닥에 상장한 데 따른 것이다.

IMM인베스트는 지난 2006년 초 씨유메디칼의 전환사채(CB) 5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이 최초 투자였다. 당시 씨유메디칼의 매출은 25억원에 불과한 시점이었다. 지난해 씨유메디칼의 매출액은 173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말에는 씨유메디칼의 전환우선주 20억원을 사들였다. 당시 IMM인베스트 측에서는 정일부 부사장이 씨유메디칼의 사외이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CB투자금만 보면 IMM인베스트의 단순 수익률은 무려 700%에 달한다.

자프코 역시 2008년 초 씨유메디칼 전환우선주(5만주)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보통주 전환을 거쳐 확보한 66만6666주(10.9%)를 이달 11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 총 135억원의 자금을 회수해 수익률은 237%에 달한다.

산업은행의 경우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10억, 20억의 전환우선주에 투자했다. 이달 중순까지 회수한 금액은 130억원 정도다. 이 밖에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 씨유메디칼 지분 7.36%를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엑시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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