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씨글로벌, 주주가치 극대화..무증·현금배당 추진 주식 유통물량 확대하는 차원..대주주 차등 배당 검토
권일운 기자공개 2012-01-25 17:09:01
이 기사는 2012년 01월 25일 17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티피씨글로벌이 2012년 주주가치 극대화에 역점을 기울이겠다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무상증자와 현금배당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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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씨글로벌은 2011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업이다. 지난해 1월 진행된 티피씨글로벌 IPO는 일반 청약에서만 9553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1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에 상장한 기업들의 일반 청약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티피씨글로벌 IPO는 주당 5200원씩 총 130만주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67억6000만원. 회사 실적에 비해 너무 소박하게 IPO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정훈 대표는 "IPO당시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공모 규모를 키우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피씨글로벌의 주가는 상장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방 산업인 완성차 업체들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고 설립 이래 단 한번도 영업적자를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로 내실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다는 점은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현재 발행된 티피씨글로벌 보통주는 총 630만주. 이 중 보호예수 상태인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지분(331만345주)과 우리사주(12만6460주) 등을 제외하면 실제 거래되고 있는 주식 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최근 들어서는 일일 거래량이 1만주 미만인 경우도 많다.
티피씨글로벌도 이 점을 인식하고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주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내부 유보금을 일부 활용해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금 배당도 실시될 전망이다. 꾸준히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배당을 위한 '실탄'은 충분한 상태다. 회사 설립 이후 첫 현금 배당이 될 이번 배당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을 제외하는 차등배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정훈 대표는 "현금 배당 여부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배당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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