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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심사팀장 대거 교체..해외기업 강화 주목 심사팀 수평 이동 혹은 승진 인사

박상희 기자공개 2012-02-15 10:41:51

이 기사는 2012년 02월 15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상장 심사를 담당하는 팀장의 절반 이상을 교체했다. 같은 심사팀에서 수평적으로 이동하거나 내부 승진을 통해 총 5개 팀 중에서 3개 팀의 헤드가 바뀌었다.

특히 지난해 중국고섬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거래소가 해외기업 심사 경험이 많은 인물을 유가증권시장에 배치해 관심을 끈다.

15일 한국거래소 측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심사 1팀은 코스닥 심사 3팀장으로 근무하던 권오현 팀장이 맡게 됐다. 코스닥시장 상장 1팀과 3팀은 각각 김남규 팀장과 이성길 팀장이 맡는다. 유가증권시장 심사 2팀과 코스닥시장 심사 2팀은 인사 변동없이 기존 김인우 팀장과 최재웅 팀장이 담당한다.

거래소 상장 심사팀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2개, 3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권오현 팀장은 최근까지 코스닥 심사 3팀을 이끌던 인물이다. 3팀은 코스닥 기업 중에서도 해외기업 상장을 전담한다. 해외 기업 상장 심사 경험이 많은 권 팀장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 심사팀으로 이동한 것은 최근 거래소가 글로벌 해외기업 유치를 공언해 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중국 고섬 거래 정지 사태로 여론의 역풍을 맞기도 했다.

코스닥 심사 1팀과 3팀을 이끌게 된 김남규 팀장과 이성길 팀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팀장으로 내부 승진했다. 김 팀장과 이 팀장은 지난 2009년 코스닥 상장 심사 3팀에 배치돼 최근까지 코스닥 상장 예정 기업을 심사해 왔다. 이번에 팀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4년 째 상장 심사 업무를 맡게 됐다. 심사 업무의 연속성은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는 20일부터 적용된다. 내부적인 인사 발표 절차는 이미 완료됐지만, 인수 인계 과정 등을 감안해 새로운 부서의 업무 시작은 내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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