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잭팟' 5.5년물 5억불…최종발행금액의 5배 가까이 청약 들어와
한희연 기자공개 2012-04-19 06:01:40
이 기사는 2012년 04월 19일 0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5.5년만기의 글로벌본드 5억 달러를 발행했다.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9일 새벽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공모채권을 미국 국채수익률(T) 대비 265bp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했다.
만기는 5년6개월이며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다. 만기일는 2017년10월25일이며, 쿠폰금리는 3.500%로 결정됐다. 수익률(Yield)는 3.501%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오전 해외채권 발행을 전격 결정하고 딜 어나운스를 했다. 이니셜가이던스는 '미국 국채수익률(T)+280bp'수준으로 발송됐다. 유럽시장 개장 즈음 수정 가이던스를 'T+260bp~265bp'로 재발송했다. 투자 주문은 최종 발행금액의 5배 가까이 들어왔다.
이번 채권은 6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MTN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 3월12일 BNP파리바, 씨티글로벌마켓, ING, RBS, UBS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4월 첫째주에는 기업 설명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 넌딜로드쇼도 다녀왔다.
발행에 앞서 국제신용평가회사 S&P는 이번 채권에 A등급을 부여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에도 5.5년만기로 5억 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T+345bp수준이며, 쿠폰금리는 4.25%, 수익률(Yield)은 4.362%였다. 투자자주문은 259개 기관에서 44억 달러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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