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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아트, 투자계약증권 발행·청산 사이클 압축 5회차 증권 발행 마무리, 청약률 82%…이전회차 대비 높아진 성적

서은내 기자공개 2024-11-13 08:32:5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1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투게더아트가 다섯번째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마무리했다. 해당 투자계약증권 총 발행액은 11억7800만원이며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가 증권의 기초자산이다. 청약 진행 결과 발행 물량 중 82%(9억6200만원)가 일반투자자에게, 나머지 18%(2억1600만원은 발행사인 투게더아트에 배정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투게더아트가 지난 10월 28일부터 8일간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AT-UFAN-005'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일반투자자의 청약 건수는 545건으로 82%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With Winds)'. 1990년 제작. (150호)
미술품투자계약증권은 발행시 전체 물량의 10%를 발행사가 인수하게 돼 있다. 나머지 90%에 대해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모집률이 예정금액에 미달할 경우 발생한 잔여 증권은 발행사가 인수한다.

지난 7월에 발행된 투게더아트의 5호 증권(청약률 55%)이나 6월 발행된 4호 증권(청약률 65%)에 비해 이번 5호 증권의 청약 성적은 82%로 크게 좋아졌다. 5호 증권에 비하면 40%p 가까이 청약률이 오른 수치다.

투게더아트는 현재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한 회사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권 발행을 성사시켜가고 있다. 또 증권의 발행과 청산까지의 사이클을 압축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3호 증권의 기초자산(조지콘도의 Untitled)을 발행 이후 2개월여만인 지난 8월 매각하며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사 중 가장 처음으로 증권 청산을 마무리짓고 수익을 배분했다. 당시 1주당 청산금의 수수료, 세금 공제 후 명목수익률은 9.56%였으며 연환산시 61.23%로 나타났다.

잇달아 투게더아트는 4호 증권의 기초자산인 요시토모나라의 'The Pond Girl'역시 발행 후 2개월 반만인 지난 10월 말 매각을 완료했다. 4호 증권의 경우 1주당 청산금 수수료, 세금 공제 후 명목수익률은 약 8.24%, 연으로 환산시 34.57%를 나타냈다.

투게더아트는 4호 증권을 발행한 이후 5호 증권 발행까지 약 3개월 정도가 걸렸다. 6호 증권은 보다 빠른 속도로 발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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