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債 기관수요 전무..전량 미매각 위험 수요예측 참여 수량 '0'…이트레이드 300억원, 동부 200억원 인수
황철 기자공개 2012-05-30 18:59:32
이 기사는 2012년 05월 30일 1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건설이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단 한 곳의 기관투자자도 모으지 못했다. BBB급 건설사에 대한 평판 악화와 커질대로 커진 유동성 우려가 맞물린 결과다.청약일 기관투자자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청약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대량 미매각 사태가 불가피해졌다.
이로써 대표주관을 맡은 이트레이드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동부증권은 비율에 따라 미매각 물량을 떠안게 됐다. 인수금액은 이트레이드증권 300억원, 동부증권 200억원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발행사와 협의해 밴드금리 상단인 8.90%에서 조건을 확정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요예측 실패로 앞으로 진행할 회사채 발행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동부건설은 매달 수백~수천억원씩 공모·사모채 만기가 도래해 추가 자금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6월 1100억원, 7월 470억원, 8월 150억원, 9월1100억원의 채권을 갚아야 한다. 10월과 11월에도 총 670억원 어치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동부건설은 6월7일 만기 1년 짜리 단기사채로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29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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