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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벤처, 이스라엘 'Fulcrum SP Materials'에 투자 이스라엘 신소재 전문 벤처기업… 현지 파트너 통해 투자 검토

강철 기자공개 2012-06-05 17:43:08

이 기사는 2012년 06월 05일 17: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 벤처캐피탈이 이스라엘 신소재 전문 벤처기업 'Fulcrum SP Materials'에 투자했다.

5일 L&S벤처캐피탈 관계자는 "Fulcrum SP Materials가 발행한 우선주를 인수했다"며 "Fulcrum SP Materials측의 요청으로 정확한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10년 결성한 '엘앤에스5호 Early Stage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100억원 규모의 이 조합은 초기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제이슨 리 L&S벤처캐피탈 상무는 "이스라엘 벤처기업과 국내 중소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해외투자 전문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으로 해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은 다수의 기술벤처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구나 마켓 사이즈가 작다 보니 기술이나 아이디어의 상용화가 힘들다"며 "이번 투자가 이스라엘 벤처기업을 국내 중소기업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Fulcrum SP Materials은 Carbon Fiber, Aramid, Glass Fiber 등의 신소재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스라엘 정부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Technological Incubator Program'을 통해 성장했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인 Maayan, Docor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다.

L&S 벤처캐피탈은 2010년부터 이스라엘 벤처기업과의 투자협력을 위해 현지 파트너인 Yonaco Group과 '한-이스라엘 비지니스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12월에는 이스라엘을 방문해 30여개의 기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했다.

Yonaco Group은 한-이스라엘 투자 및 사업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다. 이스라엘 정부사업인 한-이스라엘 Annual Conference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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