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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엔지니어링, 中 LCD모듈 합작사 설립 지분 53%·83억 출자···매출 다각화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2-06-11 16:26:04

이 기사는 2012년 06월 11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참엔지니어링이 중국에 LCD모듈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참엔지니어링은 11일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합작법인 설립 승인을 획득, 복건복흔전자과기유한공사(福建福昕電子科技有限公司)에 4500만 위안(약 83억 원)을 오는 13일 출자한다고 밝혔다.
주식 수는 4500만 주이며 지분율은 52.94%.

합작회사에는 참엔지니어링외에 유니온라이트 자회사인 복건원량조명과기유한공사(41.26%)와 연성현공업무역발전유한공사(5.80%)가 투자한다.

설립 자본금은 8500만 위안(약 157억원) 이며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토지, 건물, 도로, 중국 내 물류비용, 전기 등의 기반시설, 세제혜택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중국을 빼놓고 패널시장을 생각할 수 없는데다 LCD 모듈을 납품할 수 있는 여건도 충분히 성숙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중국 복건성 연성현에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출자금은 내부 보유현금과 유가증권 유동화 자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3월 말 기준 참엔지니어링의 현금성자산은 54억 원이며 매도가능금융자산은 136억 원이다. 참엔지니어링은 출자를 위해 보유 유가증권을 20억 원 가량 유동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합작회사의 LCD모듈 생산이 본격화하면 참엔지니어링은 부품소재 납품 등으로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며 "초기 투자금 회수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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