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 코오롱 지밸리비즈플라자 선매입 추진 총 2800억 규모…1100억 펀드 조달, 나머진 담보대출
안영훈 기자공개 2012-07-04 10:36:54
이 기사는 2012년 07월 04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옛 피에스자산운용)이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 구로동 지밸리비즈플라자의 선매입을 추진 중이다.지밸리비즈플라자는 구로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보세 장치장(1만2339㎡ 규모) 부지에 오는 2014년까지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연면적 11만여㎡)로 설립되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상가와 호텔, 오피스빌딩으로 구성돼 있다.
지밸리비즈플라자 사업의 시행사는 PFV인 지밸리비즈플라자로, 코오롱글로벌이 지분 81%를 출자한 지밸리비즈플라자자산관리(AMC)의 자회사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만 1568억 원에 달하며, 전체 사업규모는 2800억 원 수준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말까지 지밸리비즈플라자 선 매입을 위한 펀드 출자자 모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펀드 출자를 통한 목표 모집 금액은 1150억 원.
나머지 인수자금은 펀드 설립 이후 지밸리비즈플라자 담보대출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담보대출 금리는 준공 전 6% 중반, 준공 이후 5%대로 조정될 예정이다.
선 매입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헤지를 위해 상가의 경우 GS리테일의 책임임대차계약이 전제가 된다. 호텔도 롯데호텔이 운영을 맡고, 오피스 빌딩의 경우 코오롱글로벌이 일정 규모 입주하는 조건도 논의 중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자산운용펀드에 일괄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세부 조건들은 매각협상 단계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