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인쇄전자 기술개발사업 주관기업 선정 "70조 원 인쇄전자 시장 기술개발 주도할 것"
권일운 기자공개 2012-07-11 10:46:49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1일 10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쎌이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의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 부문이다.하이쎌은 11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 개발 사업 세부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주관 기업으로 선정된 4개 기업은 각각 4가지 분야의 인쇄전자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은 이번 사업에 6년 동안 총 2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각종 연구소와 대학 등 45개 유관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하이쎌 관계자는 "하이쎌은 지난해 인쇄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FPCB(연성회로기판) 상용화에 성공한 뒤 양산에 착수한 상태"라며 "이번 주관기업 선정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개발해 온 인쇄전자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진행해 인쇄전자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쇄전자 기술은 인쇄공정을 활용하여 전자회로, 센서, 소자 및 각종 전자제품을 인쇄하듯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에칭방식의 FPCB를 대체하게 될 인쇄전자 방식의 FPCB 는 휘는(flexible) 디스플레이 등 모든 IT 제품에 적용된다.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공정 단축을 통한 생산성 증가와 원가절감이 가능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인쇄전자 산업 시장이 매출액 77조 원, 수출 450억 달러(약 49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6만4000명 의 고용을 창출하고 17조4000억 원의 투자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인쇄전자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인쇄전자 산업을 제 4의 산업혁명으로 규정,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주도로 관련 기술의 세계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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