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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 해운업 진출 벌크선사 CS라인 설립...현대미포조선에 벌크선 1척 발주

김익환 기자공개 2012-08-06 18:22:31

이 기사는 2012년 08월 06일 18: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 업체인 LS니꼬동제련이 해운업에 진출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니꼬동제련은 해상물류사업을 위해 지난 3일 씨에스라인(CS라인) 80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160만주를 취득했다. 이번 출자로 CS라인은 자본금이 160억원으로 늘었고 LS니꼬동제련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인 CS라인은 지난 1월 설립됐고 3월에 LS계열사로 편입됐다. CS라인은 해운사로서 화물 운송사업을 영위한다고 밝혔다. LS니꼬동제련은 이를 위해 현대미포조선에 핸디사이즈 벌크선 1척을 발주해 CS라인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선박 가격은 2500만(282억원)~3000만달러(341억원)로 예상된다.

CS라인은 2013년 9월 벌크선을 인도 받아 칠레와 아시아를 오가며 동정광과 황산을 운송할 계획이다. LS니꼬동제련은 울산 제련소에서 칠레 등에서 수입한 동정광을 정제해 구리와 황산을 생산해왔다.

LS니꼬동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과 칠레의 동정광과 황산을 운송하는 것으로 LS니꼬동제련의 화물 가운데 일부를 소화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선박 1척을 운영해보고 추가로 선박을 수주할지는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S니꼬동은 전기동·금·은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온산에 동제련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조5063억 원 영업이익 360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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