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더스인베스트, 국대떡볶이에 투자 '가맹비·보증금 無' 원칙 내세우며 매장 수 160곳 이상으로 늘려
강철 기자공개 2012-11-07 16:31:00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7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를 운영하는 국대F&B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을 투자 받았다.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4일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를 통해 국대F&B가 발행한 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국대F&B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떡복이 가게를 모태로 설립된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다. 현재 아딸떡볶이, 조스떡볶이와 함께 국내 3대 떡볶이 프랜차이즈로 평가받고 있다.
국대F&B는 지난 6월부터 불필요한 창업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가맹점 개설 시 가맹비와 보증금, 교육비, 인테리어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 덕분에 올 2분기까지 90여 곳이었던 점포 수가 3분기에는 160곳 이상으로 늘어났다.
솔리더스 관계자는 "김상현 대표를 비롯한 젊은 경영진들이 사회적 기업을 연상케 하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가맹점 수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국대 F&B에 투자를 집행한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는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식품모태펀드 자금을 토대로 결성된 식품 전문 투자펀드다. 국대 F&B와 같은 프랜차이즈업체는 물론 식품 제조, 바이오 분야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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