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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 네패스신소재 지분 1.6% 추가 매입 주당 9513원·총 4.3억 규모···"향후 유증, BW시 투자 검토"

김동희 기자공개 2012-11-23 15:17:44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3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반도체 후공정업체 네패스신소재에 4억 3000만 원을 추가 투자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티넘은 운용펀드인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통해 네패스신소재 지분 4만 5262주(1.6%)를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추가로 사들였다. 평균 매입가격은 주당 9531원으로 총 4억 3085만 원이다.

이로 인해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의 네패스신소재 지분율은 5.5%에서 7.1%로 높아졌다. 에이티넘은 지난 달 총 20차례에 걸쳐 16억 원 규모의 네패스신소재 지분을 매입했다.

당초 에이티넘은 20억 원 안팎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주가 상승 등으로 매입계획에 차질이 생겨 시간을 두고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의 최초 투자계획에 따라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지분매입 계획은 없지만 네패스신소재가 유상증자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자금조달에 나설 경우, 투자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패스신소재는 LG화학의 EMC(에폭시 몰딩 컴파운드)사업부를 네패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 칩 외부를 밀봉하는 재료인 EMC와 LED 칩을 보호하는 소재 CMC(클리어 몰딩 컴파운드)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7억 원, 영업손실은 17억 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다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3분기까지 매출액 143억 원에, 영업이익 18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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