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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패스원 매각 사실상 마무리‥주주간 계약 합의 풋옵션+드레그얼롱 합의‥8일 SPA 체결

김일문 기자공개 2013-02-07 16:14:40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7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격증 및 취업 관련 교육 전문업체 웅진패스원 매각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공동 인수에 나선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이하 스카이레이크)와 KG그룹이 세부 계약에 합의하면서 이르면 8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와 KG그룹은 웅진패스원 인수를 위한 주주간 계약에 합의했다. 인수 대상 지분은 최대주주인 웅진씽크빅 지분 77.3%를 포함, 우리사주와 소수 개인 지분을 합친 87.7%다.

양측은 이날 주주간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일(8일) 웅진씽크빅 등과 웅진패스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총 674억 원으로 이 가운데 KG그룹이 368억 원, 스카이레이크가 306억 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당초 웅진패스원 가격은 1000억 원 안팎에서 거론됐으나 공인회계사 교육 부문의 스타 강사들의 이탈로 밸류에이션 조정 사유가 발생해 가격이 낮아졌다.

FI(재무적투자자)인 스카이레이크와 SI(전략적투자자)인 KG그룹간 세부 논의 대상이었던 스카이레이크의 엑시트(투자회수) 구조도 양측이 합의했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웅진패스원 엑시트를 위해 기본적으로 IPO 추진을 내걸었다. 만약 IPO가 여의치 않을 경우 확정 이율 없이 원금 보장 수준의 풋옵션을 KG그룹에 제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풋옵션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KG그룹이 보유한 웅진패스원 주식을 담보로 설정해주길 원했지만 KG그룹측에서 난색을 표시하자 드래그얼롱 선에서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G측이 풋옵션을 거부할 경우 스카이레이크는 KG그룹이 보유한 웅진패스원 주식에 대해 동반 매각을 발동시킬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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