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3월 04일 18: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는 여행사 마이리얼트립(Myrealtrip)은 '성수기 월간 고객 2000명 유치'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투자유치와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벤처캐피탈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자본금으로 사용한다는 전략이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4일 "현재 사업확장의 출발점으로 국내 여행업계 5년차 이상의 경력자들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며 "여행업계에 관한 상품기획, 마케팅 전략 등 부족한 노하우도 보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011년 12월 프라이머로부터 자본금을 투자받아 설립된 소셜네트워크 여행가이드 업체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거주 중인 현지인과 국내 관광객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단체 패키지 여행이 아닌 개인별로 맞춤형 일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관광산업 벤처시장이 열악한 상황에서 마이리얼트립의 활약상은 돋보인다. 하루 평균 8건 이상의 매칭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 건당 2~4만 원 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의 매출액 비중이 20·30대에서 40·50대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마이리얼트립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다. 20·30대 고객은 여행 도중 하루 정도만 마이리얼트립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반면, 40·50대 고객은 여행기간 내내 가이드 계약을 맺는 경우가 빈번하다. 건당 수익 측면에서 40·50대의 매출이 20·30대에 비해 2~3배 되는 셈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의 서비스는 패키지가 아닌 가족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려는 40·50대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며 "개인의 신상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40·50대의 연예인과 저명한 사회인사 등도 마이리얼트립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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