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본부장에 이세종 이사…내년 중 팀 추가 신설
고은서 기자공개 2024-11-22 14:32:0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13시35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GI대체투자운용이 투자운용4본부를 신설하며 대체투자 영역에서의 사세 확장에 나섰다. 이번에 신설된 본부는 부동산 담보 대출과 기업 금융 대출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조직으로 대출 구조화 및 대주 주선 업무를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KCGI대체투자운용은 최근 투자운용 4본부를 신설했다. 투자운용4본부는 부동산 프로젝트와 기업 대출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 대출 구조를 설계하고 대주를 모집한 뒤, 자금 수요자에게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을 총괄한다.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 개발사와 투자자(LP)를 연결하는 중개 비즈니스와 운영 관리 역할을 맡는 셈이다. 예를 들어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투자운용4본부는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를 설계해 대출 상품을 만들고 이를 대주들에게 제안한다. 이후 대주로부터 모집된 자금을 프로젝트 개발사에 대출 형태로 제공한 후 프로젝트의 성공과 대출 상환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투자운용본부에서는 실물 부동산 투자 등을 주로 담당했다.
신설된 투자운용4본부는 이세종 이사가 본부장이 지휘한다. 이세종 이사는 OBS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등을 거쳤다. KCGI대체투자운용으로 오기 직전까지는 대신자산신탁에서 신탁3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본부는 이 이사를 중심으로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원 대부분은 증권사 및 저축은행 출신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에 따르면 내년 중 4본부 내 한 팀을 추가로 신설해 2개 팀 체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출 구조화 및 주선 업무를 더욱 정교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신설된 본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대출 구조화와 대주 주선 업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본부 신설은 단순히 조직 확장을 넘어 대체투자 시장에서 KCGI대체투자운용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 중심의 고도화된 투자 전략을 내세운 것은 타 운용사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윤재성 KCGI대체투자운용 대표는 "투자운용4본부의 신설은 대체투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현재 성과를 잘 내고 있기 때문에 사모펀드 전용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기존 LP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산 운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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