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중소형 터치스크린 사업 진출 20인치 이상 대형+중소형 진출...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성' 확보
이윤재 기자공개 2013-03-11 11:08:20
이 기사는 2013년 03월 11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터치스크린 전문 제조업체인 미래나노텍이 중소형 터치스크린 시장에도 진출한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는 11일 "메탈메쉬 방식을 기반으로 20인치 이상 대형터치스크린시장에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중·소형 터치스크린패널 시장에 진출한다"며 "중·소형 시장에서 인듐산화전극(ITO) 방식 대비 메탈메쉬 방식도 충분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메탈메쉬는 구리나 은을 미세하게 필름에 입혀 전극을 구성하는 공법이다. 낮은 저항값을 구현할 수 있어 중·소형 시장의 ITO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ITO방식은 공급부족과 원료광물인 인듐의 고갈 등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메탈메쉬를 기반으로 한 필름전극방식(GFF)을 양산해 5·7인치 및 10.1인치 규격의 터치스크린패널을 3월부터 양산해 중저가형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철영 대표는 "상반기에는 G1F(글라스1장, 필름1장)과 GF2(필름1장) 방식을 개발해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GF2 방식은 필름 1장으로 터치구현이 가능한 1 Layer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메탈메쉬의 강점을 살린 펜터치 기능이 가능한 패널도 개발하고 있다"며 "전자기유도방식의 터치센서를 추가로 장착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나노텍은 20인치 이상의 AIO(All-In-One) PC를 비롯해 디지털인포에이션디스플레이(DID), 스마트모니터, 테이블PC, 전자칠판 등 대형 터치스크린패널시장의 선점을 기반으로 중소형시장에도 진입, 규격 및 용도별로 다양한 터치스크린패널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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