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텍, 유봉훈 대표 이사선임 등 원안 통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 '종료'...회사 정상화에 주력할듯
이윤재 기자공개 2013-03-26 11:20:55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6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던 씨앤비텍의 정기주주총회가 '큰 탈' 없이 끝났다. 유봉훈 대표와 유봉석 전 대표의 전격 합의가 이뤄지면서 다수의 의결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이번 정기주주총회의 핵심은 이사선임의 건으로 유봉훈 대표를 비롯한 6명의 이사선임안이 통과됐다.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감사선임의 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도 모두 통과됐다.
이날 주총장에는 씨앤비텍의 전체 주식수 1034만 주 중에서 위임장을 포함해 823만 주(80.8%)가 참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유봉훈 대표와 진광엽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김세훈, 홍세영, 박정규, 서한종씨 등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봉석 전 대표와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이사선임안은 철회됐다.
씨앤비텍의 지정감사인은 한영회계법인이 맡았다.
유봉훈 대표는 "올해도 시장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사들이 힘을 합쳐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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