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헤지펀드 중 10개 플러스 '이름값 했다' ②헤지펀드 6월 수익률...KDB·브레인·삼성운용 선방
신민규 기자공개 2013-07-10 08:31:46
이 기사는 2013년 07월 04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6월 코스피지수가 -6% 이상 하락하는 동안 한국형 헤지펀드 상위 10개 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내는 기염을 토했다. 나머지 펀드들도 하락장에서 높은 방어력을 선보이는 등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25개 헤지펀드 중 10개 플러스 수익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헤지펀드 25개 중에서 상위 1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개 펀드 중에서 10개 펀드가 -1% 안팎의 수익률을 보였다. -2%대 수익률을 낸 펀드가 2개 있었고 최하위 성과를 낸 펀드가 -3%대로 대체로 선방했다.
6월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에는 KDB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자산운용과 브레인자산운용은 자사 헤지펀드를 전부 상위권에 진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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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로는 KDB자산운용의 KDB파이오니어롱숏뉴트럴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Cs 펀드가 2.79% 수익률을 기록하며 6월 헤지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KDB파이오니어롱숏안정형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Cs(2.72%), 브레인태백전문사모투자신탁1호종류C-S(1.44%), 브레인백두전문사모투자신탁1호종류C-S(1.27%), 삼성H클럽멀티스트레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_Cs(0.68%), 삼성H클럽오퍼튜니티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_Cs(0.47%), 삼성H클럽EquityHedge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Cs클래스(0.41%), 대신[밸런스]CorporateEvent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0.24%), 삼성H클럽토탈리턴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_Cs(0.23%), 우리뉴호라이즌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ClassC-S(0.21%)가 상위 10위에 올랐다.
◇글로벌매크로·펀더멘털 롱숏 선방…국내채권 롱숏은 고전
전체 25개 펀드를 전략별로 나누면 롱숏이 18개로 주류를 형성하고 있고 나머지 7개 펀드는 소수전략으로 구분된다. 롱숏 중에서는 채권보다 주식이 선방했다. 펀더멘털 롱숏전략 펀드는 총 12개로 상위 10위안에 진입한 4개 펀드를 제외해도 나머지 5개가 -1%안팎의 손실에 그쳤다.
동양MYACE안정형전문사모투자신탁1호ClassS(-0.11%), 우리 헤리티지 롱숏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Class C-S(-0.15%), 신한BNPP 명장한국주식롱숏전문사모모투자신탁(-0.61%), 미래에셋플렉서블오퍼튜니티전문사모투자신탁1호종류C-F(-0.99%), 하나UBS 프라임롱숏알파전문사모투자신탁 종류I(-1.02%)가 -1% 안팎 수익률로 선방했다.
하이 힘센 전문사모 투자신탁 1호 종류 C-S(-2.01%)와 교보악사매그넘1전문사모투자신탁ClassC-S(-2.02%)가 -2%대 수익률을 보였고 신한BNPP명장Asia ex-Japan주식롱숏전문사모자투자신탁제1호가 -3.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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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롱숏 펀드는 총 4개로 해외채권 롱숏 2개 펀드는 플러스를 기록했고 나머지 국내채권 롱숏 2개 펀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삼성H클럽토탈리턴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_Cs와 우리 뉴 호라이즌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Class C-S가 각각 0.23%, 0.21%로 선방했다.
반면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전문사모투자신탁1호종류C-F가 -1.36%, 미래에셋스마트Q토탈리턴전문사모투자신탁1호종류C-F가 -2.43%의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는 허들(Hurdle Rate,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수익률)이 5% 안팎으로 매월 0.5%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쌓는 전략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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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급변할 경우 펀더멘털 롱숏보다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여겨지는 퀀트(계량공학) 롱숏 펀드는 예상외로 선전했다. KDBPIONEER롱숏안정형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Cs가 2.72% 수익률로 선방했다. 퀀트를 기본으로 펀더멘털 롱숏전략을 가미하는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전문사모투자신탁1호종류C-F가 -0.70%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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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전략 펀드는 총 3개로 대부분 펀더멘털 롱숏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H클럽 멀티스트레티지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_Cs가 0.68%, 마이다스 M1 멀티스트래티지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종류C-S가 -0.83%, 한화 Asia Pacific Long-Short 전문사모투자신탁1호 종류C-s가 -3.60%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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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매크로 전략과 이벤트드리븐 전략은 각각 1개씩 설정돼 있다. KDB파이오니어롱숏안정형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Cs 펀드가 2.79% 수익률을 보였고 지난 3월 운용이 시작된 대신[밸런스]CorporateEvent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ClassC-S가 0.24%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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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 진입한 구조화 전략 펀드는 마이다스M1구조화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C-S가 -0.11%, 대신[밸런스]구조화헤지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ClassC-S가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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