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지주 회장 '숙제 남은 우등생' [2013년 CEO성과평가]건전성·주가 양호…수익성·비용효율성 숙제
송주연 기자공개 2014-03-04 08:50:45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7일 11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양호한 경영 성적을 거뒀다.신한지주의 최고경영자(CEO) 성과평가는 '수익성', '건전성', '경비효율성', '주주수익률'의 네 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항목별 비중은 수익성이 50%, 나머지가 50%를 차지한다. 수익성은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으로 평가한다. 건전성과 경비효율성, 주주수익률은 각각 고정이하여신(NPL)비율, 총영업이익경비율(CIR), 주가지표가 평가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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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관계자는 "모든 평가는 전년 말 미리 설정한 이행목표의 달성 여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며 "목표 초과 달성 시 가장 높은 4~5등급을, 목표도달 시 중간 등급인 2~3등급을, 목표 미 이행 시 가장 낮은 1~2등급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NPL 비율은 양호했다. 작년 말 NPL 비율은 전년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4대 은행지주사 가운데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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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도 양호했다. 지난해 말 신한지주의 시총은 22조 4000억 원(주당 4만7300원)으로 전년 대비 21.74% 증가했다. 시총 기준으로 같은 기간 동안 하나금융(51.19%)보다는 상승폭이 적었지만 KB금융(11.64%), 우리금융(12.63%)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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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익성이다.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가 모두 하락했다. ROA는 2012년 0.83%에서 지난해에는 0.66%로 0.1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ROA 하락세는 다소 완만해졌다. ROE는 9.29%에서 7.17%로 2.12%포인트나 떨어졌다. 다만, 다른 지주사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KB금융의 ROE는 5.11%, 하나금융은 6.50%에 그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ROA와 ROE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전년보다 하락했다고 무조건 낮은 등급의 평가를 받는다고 볼 수 없다"며 "ROA와 ROE 목표는 전년도 실적에 경제성장률, 부도율과 같은 거시경제 지표와 기준금리 인하 전망, 시장 규제 여부 등과 같은 시장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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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관리는 숙제다. 신한지주의 CIR은 2012년 말 47.44%에서 지난해 말 52.37%로 4.93%포인트 상승했다. 그나마 다른 은행지주사의 CIR도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KB금융의 CIR이 48.8%에서 53.4%로 올랐고, 하나금융의 CIR은 5.94%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의 CIR은 58.78%에 달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차원의 중·장기적 경비절감 노력을 통해 그룹의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3.5% 증가에 그쳤다"며 "비용효율성은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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