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VC, 터크앤컴퍼니에 30억 투자 대성창투, 한화인베, 서울투자·한빛인베 등···C2C 시장 성장가능성 높이 평가
이윤재 기자공개 2014-05-22 08:18:07
이 기사는 2014년 05월 19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개인간 거래(C2C) 플랫폼 헬로마켓을 서비스하고 있는 터크앤컴퍼니가 벤처캐피탈과 대기업으로부터 30억 원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와 서울투자파트너스-한빛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하 서울투자·한빛인베), 한화인베스트먼트, GS홈쇼핑은 터크앤컴퍼니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3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투자자별 인수규모는 대성창업투자 6억 원, 서울투자·한빛인베 4억 원, 한화인베스트먼트와 GS홈쇼핑이 각각 10억 원씩이다.
대성창업투자는 운용 중인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 서울투자·한빛인베는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로 있는 '서울투자-HBIC청년창업투자조합', 한화인베스트먼트는 '2011 KIF-한화 IT전문투자조합', GS홈쇼핑은 고유계정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했다.
이들은 터크앤컴퍼니가 운영하는 헬로마켓의 성장가능성과 경영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헬로마켓은 중고거래를 포함한 개인간 거래(C2C)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프랑스 등 해외사례에 비춰볼 때 C2C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크앤컴퍼니는 우수한 인재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스타트업"이라며 "경영진 대부분이 해외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터크앤컴퍼니는 지난해 헬로마켓 재팬을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인력 확충 및 마케팅 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터크앤컴퍼니 관계자는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헬로마켓 재팬 서비스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련 인력들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4월 설립된 터크앤컴퍼니는 경영진 대부분이 풍부한 산업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국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삼일PWC컨설팅 컨설턴트, 한샘 뉴욕 지점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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