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롱숏·배당주 펀드 제외 '성장형' 추천 [3분기 추천상품]2Q 안정성에 초첨...3Q 성장성에 무게
김기정 기자공개 2014-07-24 10:10: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5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추천펀드를 하나만 남기고 모두 교체했다. 지난 2분기에 롱숏 구조의 주식형,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을 권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대형주에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들을 대거 포진시켰다.SC은행이 3분기에 새로 추천한 국내 펀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 이스트스프링일등업종펀드 등 3가지다. 모두 대형주에 자산의 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성장주 펀드다.
SC은행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미래에셋배당배당프리미엄펀드와 마이다스거북이70펀드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국내주식 중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다. 마이다스거북이70펀드 역시 롱숏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펀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SC은행은 지난 분기에 안정성에 초첨을 뒀다면 이번 분기에는 성장성에 무게를 뒀다. SC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금리 인상 이슈 등 변동성을 키울 만한 요인이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펀드를 추천했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해외펀드도 2분기 추천상품 3가지 중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만 남기고 나머지 2개는 변경했다.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펀드와 슈로더유로펀드가 빠지고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펀드와 KB유로인덱스펀드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적으로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 투자한다는 점이 지난 분기와 동일하지만 안정성이 보다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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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에 추천됐던 물가연동국채와 CP물, 역외위안화(CNH) 연계 DLB는 모두 목록에서 제외됐다. 고정적인 쿠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에 비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하반기에 적합한 투자 전략이라는 게 SC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험 상품 중에서는 PCA생명 드림플러스 변액보험만 추천상품에 이름이 올랐다. 동양생명 보장받는 저축보험과 메리츠화재 뉴-메디컬 플러스 보험이 제외되고 동양생명 수호천사 뉴하이클래스저축보험과 미래에셋생명 리치플러스연금보험이 새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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