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지앤텍, 美기업 PSI에 500만달러 투자 순수 미국 기업, 국내 상장 1호 기대감
이윤정 기자공개 2014-08-04 09:37: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31일 11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보안 IT 솔루션 기업인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국내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투자기관들은 PSI의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프리 IPO(pre-IPO)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와 지앤텍벤처투자는 PSI에 총 500만 달러(50억 원 상당)를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지앤텍벤처투자가 PSI 보통주를 각각 300만 달러, 200만 달러씩 인수했다.
PSI는 미국 워싱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빅데이터 회사로 작년 매출액이 4000만 달러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3110만 달러, 288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PSI는 한상기업이 아닌 순수 미국 회사로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PSI는 국내 증시 상장 전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가를 주주로 포함시키기 위해 프리 IPO를 추진했다. 투자기관들도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PSI의 높은 의지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PSI 상장 의지와 함께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해외기업 상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PSI의 국내 증시 입성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올해 초만해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준비 시간, 청구 심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내년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PSI가 국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순수 미국 회사로는 첫 상장이다. 아직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해외기업 국내 상장 경험이 있는 증권사와 코스닥시장 상장 실적이 좋은 증권사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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