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벤처, 100억 청년창업 펀드 조성 모태펀드 정시 출자 첫 조합 결성…IT·BT 창업기업 지원
김세연 기자공개 2014-09-05 09:23:20
이 기사는 2014년 09월 03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벤처파트너스(이하 세종벤처)가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6월 한국벤처펀드(모태펀드)의 정시출자 사업에서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3개월 여만이다.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세종벤처는 지난 29일 결성 총회를 열고 모태펀드, 인천시의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총 100억 원 규모의 '세종창조성장 벤처펀드 1호'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펀드는 올해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의 중진계정 청년창업B 부문 위탁 운용사 선정에 따른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펀드 결성 총액은 100억 원으로 모태펀드가 70억 원을 출자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세종벤처가 각각 20억 원, 10억 원을 매칭 투자해 참여했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5% 이상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 3년 미만의 기술 및 경영혁신형 벤처·중소기업들로 투자기간중 60% 이상이 투자된다. 조합 만기는 8년이며 투자 기간은 최대 4년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이전 데이콤과 매그넘벤처캐피탈에서 초기 청년 창업기업 투자를 담당했던 이건섭 이사가 맡았다.
세종벤처 관계자는 "인천 송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나 정보기술(IT)융합, IT서비스 관련 청년창업 기업을 집중 발굴할 것"이라며 "발굴된 청년 창업 기업들에 대해서는 전시회 참가 등의 세일즈 네트워크나 기존 상장 기업과의 멘토링 등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상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물인터넷과 의료기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청년창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벤처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지난해 3월 설립이후 '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 1호 '과 '세종농식품R&D사업화 투자조합' 등 3개의 펀드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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