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테고사이언스 수익 '짭짤하네' 2001년 1억5000만원 투자···보유지분 25% 매각해 원금 3배 수익
김동희 기자공개 2014-10-17 08:20:59
이 기사는 2014년 10월 14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기업 테고사이언스의 투자금 일부를 회수해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이미 보유지분의 25%만을 매각해 투자원금의 3배 이상을 벌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장외시장에서 테고사이언스 주식 3만 주를 주당 2만 원선에 매각했다. 지분 일부를 처분해 상장 전후 유통 주식수를 늘릴 수 있는데다 투자 원금도 미리 확보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테고사이언스 주식은 주당 2만 2000원선에서 매도 가격이 1만 9500원 선에서 매수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상장을 위한 희망공모가격은 주당 1만 500원에서 1만 2500원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1년 테고사이언스에 1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 인수 주식수는 12만 주(지분율 3.98%)이며 주당 인수가격은 1250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하고도 4억 5000만 원 가량의 수익을 달성 한 것이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정확한 회수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주식의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당초 KB인베스트먼트는 테고사이언스의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기간이 길었던데다 기술개발의 속도도 더뎠기 때문이다. 펀드 만기가 지나면서 어쩔 수 없이 자산을 보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피부세포치료제의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상장이 가능해졌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장외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대하지 않은 수익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KB인베스트먼트는 잔여 주식을 테고사이언스 상장이후 매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테고사이언스는 오는 22일과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격을 확정한 후 28일과 29일 일반공모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납입일은 31일이며 상장일은 오는 11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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