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CJ건설, 공공·민간공사 늘린다 CJ, 250억 서초 방배동 사옥 현물 출자…재무구조 개선 통해 수주 경쟁력 강화
이효범 기자공개 2014-11-14 09:45: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2일 11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건설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그룹공사 물량 위주의 매출구조에서 벗어나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수주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건설은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모회사인 CJ가 소유권을 가진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건설의 사옥을 현물출자하고 보통주 93만 4166주를 확보하게 된다.
CJ에게 임대료를 지급해 온 CJ건설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사옥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납입일인 오는 12월 3일 사옥의 소유권 이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700% 대에서 500%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 말 별도기준 CJ건설의 부채비율은 758.8%에 달한다.
CJ건설은 부채비율을 축소시켜 공공 및 민간공사 수주를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실시한 배경에도 수주 경쟁력 강화라는 뚜렷한 지향점이 있다. 실제로 공공공사 등의 입찰경쟁시 부채비율과 같은 재무구조도 평가 요소로 포함된다.
CJ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이 양호한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수주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수주경쟁력 강화해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간 매출에서 안정적인 계열공사 물량을 통해 확보한 매출은 대략 50% 내외 수준이다. 그럼에도 CJ건설이 공공공사와 민간공사의 매출비중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CJ건설의 사업부문은 크게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으로 나뉜다. 리조트부문은 CJ건설이 보유한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과 리조트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개장으로 리조트사업을 확대했다.
하지만 리조트 사업의 손실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점차 줄고 있다. 리조트 부문은 회원제 운영, 연간 70억 원 규모의 감가상각비 등으로 영업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건설부분의 영업이익 창출규모도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CJ ONLYONE R&D센터 등의 계열공사가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고, 재산세 등의 상반기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8%로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계열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민간 신규사업도 가세하고 있다"며 "향후 과거 수준의 수익성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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