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IPO 법률자문사 태평양 선정 기업실사 참여...발행사·주관사 단독 자문
이길용 기자공개 2015-01-22 16:22:56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0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IG넥스원이 기업공개(IPO) 법률자문사로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정했다. 태평양은 발행사와 주관사 자문을 모두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LIG넥스원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기업 실사에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별도의 자문사 선정 절차 없이 태평양에게 멘데이트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에는 해외 트렌치가 없어 법률자문사를 한 곳만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은 NH투자증권이 주관하는 빅딜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랜드마크 딜인 현대로템 IPO에서는 주관사 법률자문사로 참여했고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이노션 IPO에서도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실사를 진행 중이다.
IPO에서 법률자문사는 발행사·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투자설명서 작성과 사전 마케팅 허용 범위 등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걸 이슈 전반을 조합 자문한다.
LIG넥스원은 실사를 마무리한 후 오는 6~7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심사와 청약 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3분기까지 상장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LIG넥스원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1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LIG넥스원의 최대주주는 51%의 지분을 보유한 ㈜LIG다. 그 외 코에프씨스틱그로쓰챔프 사모펀드(PEF)와 워든원에스피유한회사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나머지 지분을 들고 있다. LIG넥스원 상장의 공모 구조는 FI들의 구주매출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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