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석달만에 상환우선주 추가 발행 왜? RPS 만기 잇따라…'차환 대비' 선제적 유동성 확보
이효범 기자공개 2015-03-11 09:47: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0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여 만에 또다시 상환우선주 발행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SK건설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2000억 원의 상환우선주 발행을 결의할 예정이다. 상환우선주 1주당 발행가격은 5000만 원으로 총 4000주가 발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다.
상환우선주 발행은 지난해부터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발행규모와 시점 등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 지난해부터 증자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발행은 오는 9월 1800억 원의 상환우선주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해두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SK건설은 지난 2010년 9월과 2013년 3월 각각 800억 원, 1000억 원의 상환우선주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한 상환우선주는 오는 9월 16일 만기일에 일시 상환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당분간 부채비율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SK건설은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부채비율이 2014년 말에 비해 60%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비율 개선으로 해외공사 수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된다. 해외공사 입찰을 위한 사전적격성심사(PQ)에서 건설사의 부채비율도 평가항목 중 하나다.
SK건설 관계자는 "오는 9월 1800억 원 규모의 상환우선주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추가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부채비율이 개선되면서 해외공사 수주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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